[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공무원노조, "진정한 사과와 의장 사퇴"촉구
의장, "무책임한 글 작성자, 기자회견 자청 왜?"
..."최초 작성자 밝혀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청송군의회 직원이 영천공무원노동조합에 회비
냈다고 영천시노조 조합원이 될 수 있을까?
A 씨 연가 중에 기자회견 만 열고 또 연가
A 씨는 2일 영천시공무원노조(노조) 회의실에서 자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30일 다음 카페(9꿈사)에 "너무 힘든데 해결책을 모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이 "직접 쓰고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 글로 노조가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논란이 일면서 언론을 통해 확산하자 A 씨는 그동안 「절대 자신이 글을 쓴 사실이 없다」라며 책임을 회피해 왔다.
그러나 사건이 숙지지 않고 더 확산하자 결국 글 작성 90일, 최초 언론 보도 후 60일 만에 이날 처음으로 자신이 썼다고 실토했다.
"왜? 이제야 자신의 글이라고 밝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A 씨는" 제가 쓴 글로 사건이 커지면서 의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동안 제가 글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노조를 통해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로는 "의장의 진정한 사과가 없고, 오히려 IP 추적을 통해 글 쓴 당사자를 찾아낼 거다"라는 등 자신의 (영천시청으로) 전출 요청에 대한 의장의 묵묵부답 등 의회 안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라고도 했다.
의장 '갑질' 논란이 확산하면서 노조는 그동안 수차례 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이어가면서 점차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A 씨는 20여 일간 병가와 연가로 출근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출근한 첫날 의장이 "글을 본인(A 씨)이 쓴 게 맞나, IP를 추적해 찾아봐도 되나?"라고 물었고, 특히 최근에는 "다른 직원을 통해 본인이 쓴 게 아니라면 서면으로 본인이 쓰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받아오라고도 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하 의장은 "그동안 A 씨는 수차례 절대 본인이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했고, 그래도 제(의장 본인)가 세 차례 공식 사과를 하였는데도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노조가 피해자 보호보다는 정치문제로 키워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장은 또 "일부 언론도 A 씨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실이 아닌 것을 확산하면서 대시민 피로도만 커지고 있어 진실 확인을 위해서는 수사를 의뢰해 명예 훼손 등에 대해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력한 입장이다.
또 의장은 "밴드 관리를 A 씨에게 맡긴 사실도 없으며, 행사 사진, 계획·수행, 축사 등은 비서 본연의 업무인데 과장됐으며 특히 5개월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내용과 110시간 초과 근무는 과장해도 너무 과장된 것이다"라면서
특히 "A 씨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끝까지 우겨 저도 A 씨에게 직접 사과할 기회조차도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A 씨는 지난 4월 30일 해당 글을 '9꿈사'에 올렸고 5월 1일 보직 변경을 요청한 후 나흘 만인 5일 의장 비서직에서 의회 전문위원 사무 보조로 전보 됐다. 그리고 이로부터 약 한 달 후인 6월 2일 A 씨의 글이 캡처되어 지역 K-일보가 하기태 의장을 특정해 '갑질'로 보도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한편, 노조는 이날 "조합은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갑질'에 고통받는 조합원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회 직원(A 씨)이 현 집행부 노조원이라는 의미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A 씨는 지난 2022년 1.1 영천시청 공무원에서 의회직으로 직장을 변경해 인사권은 의장에게 있다. 의장 승인 없이는 타 기관으로 전출할 수 없는 이유다. 논란을 촉발시킨 의장 전 비서 A 씨는 의획 의사계에 근무하다가 올해 초 부터 의장 비서로 만 4개월 20여 일간 근무했다. 현재는 의회 전문위원실로 이동했다.
영천시와 노조 간 단체협약 제1조(적용 범위)에 따르면 『본 협약은 당사자인 기관(영천시)과 조합(노조) 및 (영천시) 기관 산하 모든 공무원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라고 되어 있다. 적용 범위를 분명하게 제한하고 있다.
의회는 영천시와는 별도의 타 기관이다. 청송군의회 직원이 영천시노동조합에 회비만을 냈다는 이유로 영천시공무원노조 조합원이 될 수 있는지와 단체행동 적용 범위가 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새롭게 부각 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연가를 사용하는 중에 오늘 자청해 노조와 긴급 기자회견을 연 후 잇따라 이틀간 추가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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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가 누구일까?
권력을 가진 집행부 수장이 아닌가?
강자의 홍위병노릇을 하는 노조가 더 강자이지..
제발 약자 코스프레하지마라.
카페에 올린 글이 허위과장되었으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임
기레기는 집행부에 엎드려 광고비나 받아 먹고 유리한 기사써주는 어용언론인것은 분명함.
비서가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퇴해야될듯
피해자가 오죽했으면 직접 나와서 기자회견했겠나
영상보니 울컥하더만
피해자의 괴로운 심정과 공감은 온데간데 없고
왜 이제까지 거지말했나?
생각해봐라 바로옆에서 근무하는데
다른데가지도 못하고
니가 썼나 하면 아이고 예 제가 썼습니다
할 사람이 어딨나
약자의 을분따위는 관심도 없고
의회 직원이 조합원 맞냐는둥
가해자가 민형사상 소송을 할거라는 둥
강자에 붙어서 기생하는
전형적인 기레기야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정직해야 한다 언론은 언론답게 도둑질 한놈이 나쁘지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고 뒤에서 숨어서 조종하는 놈은 앞으로 당당히 나서서 싸워라
의장이 갑질한 내용은 안적고 뭔 개소리?
본질은 갑질인데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지말고
본질을 흐리지 말아라 그러니 언론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