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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영천시 현수막 지정 게시대 수난...영천경찰 3일 수사 나서 - "갑질 대장 L 의원은 사퇴하라!!"...L 시의원 지역구 현수막 모두 사라져
  • 기사등록 2023-08-04 1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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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현수막 지정 게시대 수난...경찰 수사

"갑질 대장 의원은 사퇴하라!!"...L 시의원 지역구 현수막 모두 사라져 


▲ 영천시 금호읍 금창 2교 지정 게시대(붉은선 내 현수막이 예리한 칼 날로 잘려 나갔다) 사진/장지수 기자


영천경찰서(지역파출소)가 영천시가 위탁해 지역 옥외광고협회가 대행 관리하는 상업 지정 현수막 게시대 게시물이 사라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영천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지정 게시된 특정 현수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경찰에도 112로 신고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시와 광고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영천시의회 『L 시의원 욕설, 담배심부름, 막말 대잔치 갑질 대장 L 의원은 사퇴하라!!』는 현수막 20여 장을 게시했다는 것.


해당 게시물의 게시 기한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다. 


▲ 예리한 칼 날로 잘려나간 모습(사진/장지수 기자)


그러나 게시 다음 날인 2일과 3일 사이에 금호읍에 게시한 4장과 청통면에 게시한 3장 등 신령과 대창 등의 일부 현수막이 모두가 예리한 칼날로 잘려나갔다며 112에 신고했다.


대부분 없어진 지역은 금호읍과 청통면, 대창면, 신녕면으로 L 의원의 지역구에서 집중적으로 사라졌다. 


지정 현수막 게시대는 영천시 행정력이 미치는 시설이다. 게시자와 관리자가 아닌 특정 개인이 철거하거나 훼손하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 또 행정력이 미치는 시설로 행정 방해가 될 수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현수막을 훼손(철거)한 범인을 검거할 예정이다.


▲ 영천시 청통면 청통면사무소 앞 지정게시대 (붉은선 내 현수막이 예리한 칼 날로 잘려 나갔다) 사진/장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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