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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공개 꺼리는 독도 관련 비밀문서 50여 점, 7일부터 국회 회관서 전시 - 김문길 박사 수집 독도 일본 고문서 대 공개
  • 기사등록 2023-08-09 1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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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日, 정부 공개 꺼리는 독도 관련 비밀 문서 

7일부터 국회 의원 회관서 50여 점 전시

독도는 일본이 인정한 "우리 땅, 우리 바다"

7일 국회 문화유산복원포럼, 고지도 전시회

김문길 박사 수집 독도 일본 고문서 대 공개

17·18세기 日, 감춰 둔 고문서(지도) 50여 점


▲ 본지 객원 논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 한국 외대 명예교수


본지 객원 논설 김문길 박사(한일 문화연구소장)가 지난 7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국회 회관 2층 로비 전시실에서 우리 땅, 우리 바다 과거 기록 고지도 특별전시회를 개최해 또 한 번 일본 야욕을 대국민에 공개했다.


김 박사는 일본 신대문자, 대마도는 조선 부속 섬, 일본의 백제인, 논개 무덤의 진실, 조선인 귀·코 무덤, 독도지킴이 안용복과 박어둔, 임란 후 왜군의 조선 귀화 집단 탈영 등 일본 속에서 조선 역사를 찾는 연구에 몰두하면서 일본의 강제징용 등을 해부해왔다.


이번 전시는 日, 정부가 지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문화유산복원포럼(대표 이상근) 주관으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대구 동구 발전연구원장),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화성),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 의원 등 공동주최로 열렸다.


독도와 관련한 전시 고지도는 대부분 김 박사가 일본 정부가 비밀리에 숨겨놓은 1742년 일본인(마쯔바라 마사에이)이 작성한 ‘조선팔도 총도’, 1946년 마이니치신문사 제작 ‘일본 영역도’ 등 20여 점과 1924년부터 독도는 조선영토라는 일본 교과서 기록물 등 10여 점과 1855년 독일에서 간도가 조선영토로 표기된 지도, 18세기 한국해 표기 고지도 20여 점 등 총 50여 점이다.


▲ 일본 오끼섬 도주가 시마네현에 독도는 소화 14년 4월 24일에 편입했다고 보고한 문서(김문길 박사 제공)


전시에서는 300여 년 전 일본은 한국 땅을 한당(韓唐)으로 표기했다. 안용복, 박어둔이 도일했을 당시 기록에도 '한당인'으로 명칭이 기록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 물품 중에는 17세기 안용복·박어둔이 일본의 독도침탈에 항의해 도일하자 일본 막부가 일본 주민에게 울릉도 독도에 들어가지 말라는 도해 금지령을 내린 문서도 전시됐다.


김 박사는 "러일 전쟁 때 일본이 독도(다케시마)를 일본영토로 편입했다지만, 실제 편입하지 않았고, 직인도 없는 문서만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이번 전시에 고문서를 선보였다. "1939년 4월 24일 식민지 시대에 일본이 독도를 편입했다."라는 주장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모든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확대 기록한 데 이어 지난 7월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19년째 되풀이하고 있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학문과 문화·예술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전시를 전국으로 확산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일본의 우리 역사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이 허구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라며 "앞으로 김문길 박사의 이같은 역사 바로 지키기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외대 명예교수인 김 박사(78)의 고향은 경북 영천 청통면으로 조선통신사 중 '마상재'를 전국 최초로 복원(행사)한 인물이다. 지난 7월 초에는 임란 후 강왜(降倭) 기록이 담긴 울산 최초 호적, 만력기유(萬歷己酉)를 발견해 공개했다.


김 박사는 또 오는 13일(일) 오후 2시 경북 영천시 대전동 북부교회서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특강을 한다. 

이날 특강은 광복 후 8월 24일 오후 5시 20분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고국으로 향한 1호 귀국선(상선을 군함으로 개조) 4703t급 우키시마호를 폭발(침몰)한 원인을 밝혀 일본 만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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