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철우 경북 지사가 "이제 우리 목표는 지방화 시대가 우리의 광복이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5일 도청 동락 관에서 개최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겨레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축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장, 도 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은 故 한규성 선생의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해 애국심을 기렸으며,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10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더없이 기쁘고 좋은 날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광복절을 맞이했다”라며, “지난 수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5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새마을운동부터 4차 산업혁명 선도까지 경북의 눈부신 성취를 세계와 나누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건국에서부터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겉보기에는 순조롭게 달려왔지만, 좌우 이념은 물론 각자의 틀에 갇혀 서로 핏대를 세우고 목소리를 높여 분열했다”라며, “이제 선진국 지위에 걸맞게 분열을 멈추고 협력해 국민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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