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 보현산 댐 인도교(출렁다리) 착공 2년만에 30일 개통식
총 길이 530m, 주탑 사이 350m 현수교
최기문 시장, 국내 두 번째 긴 '출렁다리'...
영천 관광산업 새로운 미래 꿈 꾸는 기회
이만희, 영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영천시가 지역 최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보현산 관광지구 중심 화북면 보현산 댐 인도교(영천시 주장, 출렁다리)가 착공 2년만인 30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를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해 보현산 댐 둘레길(2.5km)을 걷는 ‘별빛 트레킹’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개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기관장과 시민(특히 화북 면님)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보현산 인도교(영천시 출렁다리)의 안정성은 최대 풍속 60m/s에 견디도록 설계됐다. '21.04월 착공해 2년만인 '23.03월 준공 후 오늘(30일) 개통식을 가졌다. 최대인원 2500명 이용할 수 있고 주 케이블(2본) 절단 하중은 589t(t)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직접 "보현산 댐 출렁다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총연장 530m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길며, 영천 관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라고 했다.
또 이만희 의원과 하기태 의장도 "오늘 우리 영천에 새로운 명물 하나가 탄생했습니다. 오늘 개통하는 출렁다리는 주변 수변공원, 2.5km 둘레길이 함께 조성되어 모두 247억 원이라는 국·도·시비가 들어갔다"라면서 "(출렁다리) 이같은 명물이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현산 댐 출렁다리는 2021년 기공식 때의 공식 명칭은 '보현산 댐 인도교'다. 이어 사업명칭 및 설계명·준공식 서류 등 모두 '인도교'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역 관광 명소화와 홍보를 위해 전국 두 번째로 긴 '보현산 댐 출렁다리'로 명칭을 공식화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