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경북 영천시 고경면 소재 국립영천호국원 제공

국립영천호국원(원장 마영렬)은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호국원 내 현충관 2층에서 무공훈장에 얽힌 이야기를 특별기획전으로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6.25 정전 70주년을 상기해 6.25와 월남전 참전으로 받은 5종(태극·을지·충무·화랑·인헌무공훈장)의 무공훈장 이야기다.

호국원은 "무공훈장 소개와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쟁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라면서 "가슴에 단 명예"를 주제로 정했다.

전시에서 호국원은 전쟁기념관의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가입 기관 이동·순회 전시물을 대여받아 대한민국 무공훈장의 역사와 6·25전쟁 기간 중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인물 소개 및 실물 무공훈장 전시, 무공훈장 수여의 숨은 이야기 등을 공개한다.

무공훈장은 전시와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해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등급에 따라 태극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인헌무공훈장 등 5종이 있다.

영천호국원에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공을 세운 1953위의 무공수훈자들이 영면해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학교에서는 영천호국원 현충과 전례팀(☎054-330-0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영천호국원 내 현충관 2층에 마련된 무공훈장 특별기획전 모습 (사진/국립영천호국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