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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영천시의회 우애자 의원...영천시 불균형 발전 시책 강도 높게 비판 - 우 의원, "시장님! 낙후 지역 주민 원성 들리지 않습니까?"
  • 기사등록 2023-09-11 19:13:41
  • 수정 2023-09-11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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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5분 자유발언] 영천시의회 우애자 의원

영천시 불균형 발전 시책 강도 높게 비판

市 균형 발전 흔들리면 영천 미래도 불투명

우 의원, "낙후 지역 주민 원성 들리지 않냐?"

동료 의원에 "잘못된 정책 눈 감은 의원 안 되길"


▲ 영천시의회 우애자 부의장


영천시의회 우애자 부의장(사진)이 기형적인 영천시의 불균형 발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11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모든 영천시 도시계획 사업이 동부동에 편중해 시내권 4개 동이 낙후되는 등 기형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 의원은 민군 상생복합단지, 문화예술회관, 문화복지센터, 경북교육청 도서관, 공공산후 조리원 등 최근 계획 중인 굵직한 신축 공공건물 사업들이 동부동에 치우쳐 동부동의 비약적 발전을 바라보는 중앙·완산·서부·남부동 주민들의 원성이 시장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까?"라며 최기문 시장을 직격했다.


우 의원이 제시한 영천시 인구 편중현상을 살펴보면 영천시 전체 인구수 10만 827명에서 동부동 한 곳이 2만2577명으로 서부·중앙·완산·남부동 4개 동을 합한 인구 2만 8279명과 맞먹는다.


영천시 서부동은 영천의 서·북 관문으로 과거 70~80년에는 지역 최대의 번화가였다. 지금도 영천향교 대성전, 백신애 생가터, 병와 이형상 선생의 호연정, 민속박물관, 조양각 등 영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지역이다.


우 의원은 "이런 옛 명성을 차지하던 도시가 지금 영천시의 불균형 발전 정책에 죽음의 도시가 더 가속화 되고 있다“라면서 설립 예정된 교육청 도서관만이라도 서부동에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비록 경북도 교육청 사업이지만 우리시도 대응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영천의 균형발전을 위해 그 정도는 우리가 당연히 요구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동료 시의원들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훗날 역사가 흐른 뒤 자치단체장의 (불균형 발전) 잘못된 정책에 눈감아 준 9대 의원들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지난 제229회 임시회 공유재산 심사보고 때 전체의원들이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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