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도가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탄소중립 등 축산분야 저탄소 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道는 농정비전으로 「멈추지 않는 농업 대전환, 미래로 도약하는 경북 농업!」을 선포하고 농업용 퇴·액비로만 이용된 가축분뇨에 대해 축분소재 산업화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4년간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축분 퇴·액비화 비율 70%를 목표로 내년부터 축분 혼합비료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 지원하고 축분 바이오차를 토양개량제로 활용해 저탄소 축분 가공 기반을 조성한다.
또 축분 비료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혼합 유기질비료 신제품 개발로 해외 비료 시장 공략, △ 수출지원단 운영(생산자단체, 경북통상 등), △혼합유기질비료(축분 50%이상 혼입) 해상운임비 지원(5만원/톤)으로 '27년 4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영농활동 등으로 발생하는 탄소 사용량을 저감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변화시켜 토질을 개선함으로써 농업환경의 지속적인 녹색성장과 함께 농업 생산성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