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지난 4일 개회를 시각으로 이틀간 열린 경북 영천 「동호인화합 축구대회」는 대구 한길 축구클럽이 최종 우승한 가운데 5일 막을 내렸다.
정순용 영천시 축구협회장은 이날 대회 결과를 공개하고 시상식을 통해 "이틀 동안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게 돼 감사하다"라며 전한 후 "내년에는 더 발전되고 알찬 대회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중년·장년·여성부로 나눈 4개 부문에서 영천 11개 팀, 경북 9개 팀, 대구 3개 팀, 울산 1개 팀과 유소년클럽 16개 팀 등 모두 40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최종 결과 영천에만 제한 참가한 청년부는 영천 신영천클럽이 우승컵(영천 조광클럽 준우승)을 들어 올렸다.
또 40세~49세까지 참가 가능한 하일라이트(중년부) 대회는 대구 한길 축구클럽(회장 이종익)이 포항 27 축구클럽(회장 최승권)과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승부차기 끝에 3대2로 대구 한길 축구클럽이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우승 대구 코스모스클럽(회장 정성식), 준우승 대구 한길, 공동 3위 칠곡군 유한클럽·김천시 동심클럽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특히 울산시 울주(서생 여성클럽), 포항, 대구 동구, 경북 영천 등 4개 지역에서 4개 팀이 참가한 여성부 축구에서는 대구동 구여성클럽이 최종 우승(준우승 영천 스타클럽)한 가운데 이틀간의 축구 동호인 가을 제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