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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 파크골프장 운영에 '강 스메싱'...이용료·사용규정 확 바꾼다. - 년 이용료 5만원, 비회원도 마음대...파크골프협회 독점 지자체들 주목
  • 기사등록 2023-11-09 17:58:58
  • 수정 2023-11-09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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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 파크골프장 운영에 '강 스메싱'...이용료·사용규정 확 바꾼다.

년 이용료 5만원, 비회원도 마음대로

종전 파크골프협회 규칙에 공공성 반영

파크골프협회 독점 지자체들 주목


▲ (사진/ 안동시 체육진흥과)


경북 안동시 파크골프장 이용이 획기적으로 변경된다. 종전에 회원가입(클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던 것을 이제 시민 누구나 년 회비(5만 원)로 이용할 수 있다.


9일 안동시(시장 권기창)에 따르면 "안동 관내 파크골프 시설은 앞으로 시민이면 누구나 회원가입(가입비 납부)을 하지 않고도 연회비 5만원(월5천 원) 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市 파크골프장 이용과 관련해서는 회비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부 가입비(10~15만원)와 클럽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이용이 가능해 비회원(일반 시민)의 경우 사실상 이용이 제한돼 오면서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다.


이같은 사항은 비단 안동시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공동 사안이다. 이번 안동시의 이같은 협의(결정)가 타 지자체에도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권 시장은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또 시민 건강을 위해 공공 체육시설의 경우 "공공성이 우선하므로 저렴한 이용료를 받아야 한다"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된 결정이다.


반면 안동시 파크골프 협회는 그동안 민간 참여방식으로 골프장 사용순서, 파크골프 교육과 함께 일부 시설물 설치 및 잔디 깎기, 청소 등을 수행해 오면서 비회원 사용 제한, 회비, 가입비 등을 받아 왔다.


김용경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파크골프 회장은 “안동시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은 협회비 등을 동일하게 맞춰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라며 권 시장의 협의 요청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파크골프는 이제 시민 체력 증진에 매우 유익한 대중적 스포츠다.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히고 지속해서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를 감안해 추가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권 시장은 앞서 "파크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이용료와 사용 제한 문제로 마찰이 끊이지 않자, 한때 과감하게 안동시가 직접 운영(관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동시에는 강남(36홀), 옥동(18홀), 용상(9홀), 안동댐(18홀) 4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 36홀 규모 임하금소 구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안동시 체육회 관계자는 "안동시 파크골프 동호회는 43개 클럽으로, 회원 수는 현재 3200명이 훨씬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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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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