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5일, 센트럴어린이집 원생 체험 견학
원생과 학부모 및 원장·교사 일행 23명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5일 오전 지역 센트럴어린이집(원장 백경희) 원생과 학부모 및 교사 일행 23명이 방문한 가운데 사상 처음 의회 영·유아 체험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앞서 제7대 의회 김순화 의장 당시 한성유치원생들이 견학 온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0~5세 영·유아원생이 의회 체험견학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기태 의장은 이날 "지방자치 개시 이래 가장 귀한 손님이 왔다"라며 반겼고 직원들은 첫 꼬마 손님 맞을 준비에 함박웃음으로 의회 복도가 떠들썩 했다.
이날 의회 사무국은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 손님 맞이에 일찍부터 복도에 나와 실내 온도를 높이고 청소 로봇을 가동하는 등 첫 운영 영·유아 체험프로그램 준비에 즐거운 비명과 함께 때 아닌 명절 분위기.
의회 도착하자 마자 어린이들은 의회 전정에서 먼저 방문 기념 촬영을 한 후 의장실에서 사무국이 준비한 기념품(학용품 등)을 받고 의장과 학부모 간 환담 후 2층과 3층을 돌며 본회의장, 간담회장, 방송실 등에서 의회 체험 행사를 소화했다.
간담회장에서는 모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 회의장에서는 어린이가 의장이 되어 의사봉을 두드려 보는 등 1시간 30분여 동안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는데 사무국 손길이 분주.
특히 간담회장에서 학부모와 센트럴어린이집 백 원장이 하기태 의장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을 위해 예산은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자 하 의장은 "아이들을 위한 현실성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답했다.
하기태 의장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밝은 웃음을 보니 더욱 열심히 아이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겠다."라고 강조 했다.
하 의장은 또 "처음인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직원들이 고맙다“라면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아이들 호기심도 채우고 학부모, 원장, 교사와 소통하는 등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견학에는 김용문·박주학 두 의원이 참석했다. 두 의원은 시종일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함박웃음으로 하기태 의장과 함께 "우리 의회 개청 이래 최고 귀한 손님이 오셨다."라며 "이번 어린이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 사진은 어린이 체험 견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