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대창면(면장 이의웅)은 지난 14일 발생해 사흘간 사투를 벌인 사리리 폐전선 야적장 화재 주변을 17일 말끔하게 정리(청소)했다. 라고 밝혔다.
이곳 화재는 불법 무허가 업체가 폐전선 피복 등을 수년간 쌓아 소방서 추산 6900t을 태우고 지난 16일 완전 진압되면서 화재 진압을 위해 드나든 장비 및 인력 흔적과 화재 잔재물로 도로와 주변이 심하게 오염돼 있었다.
때문에 대창면은 17일 영천시 자원순환과 및 면 직원 등 2개 조 20명을 동원해 공단 주변 진입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 화재 잔재물 1.5t가량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청소 차량을 투입해 말끔하게 노면 정비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화재로 인한 공단 주변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직원들은 대규모 화재로 사흘간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면 직원들은 화재가 진압됐다는 안도감에 피로함도 잊은 채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라고 면 관계자는 전했다.
이의웅 면장은 “3일간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당국, 영천시,, 봉사 단체 등 함께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고 "화재 발생이 쉬운 겨울철에 접어든 만큼 산불 예방을 철저히 하고 이번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