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 학교폭력 피해...언어폭력이 36.6%로 가장 높고 금품 갈취는 5.2% - 전년 대비 신체 폭력-강요-따돌림-성폭력 증가...언어-사이버-금품 갈취는 …
  • 기사등록 2023-12-15 17:25:45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학교폭력 피해...언어폭력36.6% >금품갈취 5.2% >신체 폭력16.6% >집단따돌림15.0%

전년 대비 신체 폭력-강요-따돌림-성폭력 증가...언어-사이버-금품 갈취는 감소

사소한 갈등-다툼도 폭력으로 인식


▲ 경북도교육청


경북의 학교폭력 피해 중 언어폭력이 3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성폭력은 5.5%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일 지난 4월 10일부터 4주간 지역 초‧중‧고등학교(초4~고3) 19만 31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온라인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언어폭력(36.6%), 신체 폭력(16.6%), 집단따돌림(15.0%), 강요(7.6%), 사이버폭력(6.5%), 스토킹(6.0%), 성폭력(5.5%), 금품갈취(5.2%)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신체 폭력은 3.1%p, 강요 2.6%p, 집단따돌림 1.2%p, 성폭력 0.8%p, 스토킹이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언어폭력 4.3%p, 사이버폭력 2.9%p, 금품갈취는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 학생 19만 3159명의 90.1%인 17만 3927명이 조사에 참여해 참여율은 전국 평균 82.6%보다 높았다.


구체적 폭력 피해 응답률은 평균 2.0%로 전국 평균 1.9%보다 0.1%p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지난해 대비 초등학생은 0.3%p, 중학생은 0.3%p, 고등학생 0.2%p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사소한 갈등이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는 학교폭력의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른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학생 상호 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저연령화 추세인 학교폭력의 실태를 반영해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14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