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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산림관광자원 개발 역량 집중...자연휴양림-치유 숲 조성 - 내년 전환사업비 80억원 확보-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 기사등록 2023-12-27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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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전환사업비 80억원-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당일 치유 숲-장기 체류 체험관광 상품으로

김하수, "관광·힐링으로 다시 찾고 싶은 청도"


▲ 내년 전환사업비 80억원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하고 있는 청고 산림치유힐링센터 계획도(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군 전체면적의 70%인 산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림관광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산림의 관광 자원화 활성화를 위해 산림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연 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조성해 주변 배후도시 등 힐링 관광객을 불러들여 청도를 산림 힐링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군은 ‘청도 10대 명산 숲길 정비’와 ‘청도자연휴양림 운영’ 그리고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 차별화된 ‘산림관광 개발사업’ 추진에 군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도에는 산림청 100대 명산인 운문산, 가지산, 비슬산과 청도 10대 명산으로 불리는 문복산, 억산, 남산, 화악산, 철마산, 용각산, 선의산 등 다양한 명산 등산코스를 갖고 있다.


군은 이들 명산 등산코스 정비를 위해 『청도군 숲길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숲길 유지관리에 섬세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각북면 오산리 일원 비슬산 등산로(헐티오름길) 3.2km 구간에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 숲길 정비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매전면 장연리 흰덤봉 등산로 조성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또 낙엽송과 소나무 군락지인 각북면 오산리 산56번지 해발 500m에 조성된 청도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9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6실), 캠핑장 35면으로 조성돼 숙박시설과 더불어 캠핑센터(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친수공간 및 등산로 등 풍부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숲 치유 공간이다.


▲ 2022년 6월 개장 후 1년 6개월 동안 6만 명(2023년)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청도자연휴양림 일부 (사진/청도군)


청도자연휴양림에는 지난 2022년 6월 개장 후 1년 6개월 동안 6만 명(2023년)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명실공히 군이 자랑하는 청도의 산림휴양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꾼은 매년 늘어나는 이런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고 배후에 위치한 비슬산의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5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산책로 개설과 기존 시설 보수 등 적극 투자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또 산림 치유에 방점을 두고 내년 전환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해 각북면 오산리 자연휴양림 부지 내에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 계획인 산림치유 힐링센터는 지자체 최초 공공 장기체류형 치유시설로  올해 기본구상 용역 및 생태자연도 등급 변경을 완료하여,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공에서 운영 중인 치유의 숲은 대부분 당일 체험형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군은 이런 장기체류형 산림치유 힐링센터를 조성해 산림의 공익적 활용 목적을 달성할 방침이다.


▲ 청도자연휴양림 전거경 (사진/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는 “산림관광 인프라 확대는 노령화되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치유와 휴양의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정책이다”라며 확신한다.


김 군수는 “다시 찾고 싶은 숲, 힐링하고 싶은 청도를 만들기 위한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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