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도가 올해부터 도서관에서 책(자료)을 쉽게 이용하고 대여에 대한 택배비를 확대 지원해 도민의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1월부터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이용 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 이용 택배비용을 종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로 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지 않은 경우 타 도서관에 신청하여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전국 1,288개 도서관(공공도서관 1,117개, 대학도서관 등 171개)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81개 도서관(공공도서관 60개, 대학도서관 등 21개)이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왕복 택배비용은 총 5540원으로 “책바다 서비스” 이용 비용 확대 지원으로 경북도서관에서 4천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154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택배비 확대 지원으로 경북도는 도서관 자료 접근성과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독서문화 저변 확대 및 「독서 왕국 경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 방법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바다 서비스” 회원 가입 후 1인당 3책, 14일간 이용할 수 있고,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으며, 자료 연체 시 연체 일수만큼 이용이 제한된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책바다 서비스스 비용 확대 지원으로 도서관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s://gb.go.kr/lib) 및 전화 ☎054)650-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