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소방대원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과 봉사 정신으로 안전한 영천을 만드는데 가장 선봉에 서겠습니다" 황정욱·황보채희 영천소방대 남·여 연합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30일 오후 영천소방서 3층에서 2024년 영천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12월 11일 연합회 총회에서 선출된 황정욱 남 연합회장과 황보채희 여 연합회장 취임식에 임기 2년을 마친 오기봉·백승연 직전 남·여 회장의 이임식이다.
의용소방대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역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법정 민간 봉사 단체로 정년은 65세이며, 지역 대장과 부대장은 단체에서 선출 또는 추천을 받아 관할 소방서장의 추인을 거친 후 시, 도지사가 임명한다.
지역 영천소방서 관할 의용소방대는 1948년 처음 발대해 연합회는 이번 이·취임식으로 황정욱 회장은 남 18대, 황보채희 회장은 여 12대를 맞고 지역 소방대는 14개 지역 20개 대에서 정원 650명에 현원 534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영규 영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최한규·김은숙 경상북도 남녀 연합회장, 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및 포항, 경주, 청도, 경산 연합회장, 지역 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연합회는 이임 회장에게는 박영규 소장서장으로부터 각각 공로패가 전달되고 취임 연합회장은 이날, 이·취임식 간소화로 절약한 금액 200만원(남·여 각 1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종 재난이 복잡 다양화 하는 현실에 지금은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격려했다.
황정욱·황보채희 취임 연합회장은 이날 "지역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소방대원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임기 동안 대민 지원은 물론 자원봉사자로서 주어진 소방 업무와 역할에 충실하겠다. 여러 대원님들이 많이 도와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박영규 소방서장의 격려사에 이어 축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영천 청도)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도의원, 윤승오 도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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