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포항시는 15일 개복치와 포항 다섯 개의 섬(죽도, 해도, 상도, 대도, 송도)을 소재로 제작한 웹드라마 ‘개복치 왕자의 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복치는 동물 개복칫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2~4미터이고 달걀 모양으로 납작하며, 등은 파란색이고 배는 잿빛 흰색이다. 살가죽이 두껍고 지느러미가 특이하여 꼬리가 없는 반쪽의 기형 물고기처럼 보인다. 한국, 태평양, 지중해 등지에 분포한다. <표준 국어 대사전>
사람보다 큰 덩치에 비해 맨탈이 약하다. 덩치에 비해 생존력이 작다는 의미다. 거대 덩치에 껍질이 질겨서 바닷속 포식자로부터도 공격받을 위험도 적다.
약간 모자라 보이는 동네 바보형 같은 어눌한 표정과 둔한 몸 덕택에 살짝 귀여운 맛도 있다. 한번 알을 낳으면 3억 개를 낳는 반면 치어의 생존율은 고작 10%로 알려져 있다. <블로그 꼬질 중에서>
이런 개복치가 포항시의 특산물이다. 포항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등 대소사에 주로 쓰인다고 포항시가 밝혔다.
‘개복치 왕자의 꿈'은 사람이 된 개복치와 한 여자의 로맨스 이야기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포항의 간광지를 배경으로 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소재를 녹여내 코믹 요소에 중점을 둔 ‘B급 감성’ 컨셉의 드라마로 포항에 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라는 포항시의 설명이다.
드라마 속 개복치는 포항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등 대소사에 주로 쓰이는 포항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총 5부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포항시 유튜브, 네이버TV, 딜라이브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한 편당 10분 내외 분량으로 부담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