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경산시 22대 총선 무소속 예비후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사진/중앙선관위)

경산 지역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가 상급의료기관 대학병원 경산 유치 의료복지 공약을 내놨다.

최 후보는 28일 대학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 건립과 尹 정부 공약인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도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입자 암치료기는 암치료 혁신 기술로 건강 세포에 대한 손상을 줄이고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파괴하는 중입자(고에너지 입자)를 사용하는 미래 유망 기술 장치로 알려져 있다.

최 후보는 이번 의료복지 공약에서 "중입자 암치료기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에 드는 예산은 5000억원 규모다."라고 밝히고 "대학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로 지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재난 대비 및 대응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최근 5년간 대구·경북 암 환자 18만 명이 서울 원정 치료를 해야만 했다”며 언급하고 “대학병원과 중입자 암치료 센터를 유치하여 경산을 대구·경북 미래 첨단 의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지역 의료복지 공약 제시 이유도 덧붙였다.

특히 최 후보는 또 상급의료기관인 대학병원 경산 유치로 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를 건립하여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권역 응급의료센터는 모두 44개소로 대구·경북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안동병원 ▶포항성모병원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5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