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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청도 이영수-이만희 후보 측 관계자 유세차량 몸싸움 논란 알고 보니 - 가장 먼저 합의문 깬 김장주 후보 발...이영수 후보 유세차량에 이만희 후보…
  • 기사등록 2024-04-03 17:50:11
  • 수정 2024-04-03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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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영수-이만희 후보 측 관계자 유세 차량 몸싸움 논란 알고 보니

서로 합의한 유세 시간 깨면서 결국 선관위로 직행

가장 먼저 합의문 깬 김장주 후보 발...

이영수 후보 유세차량에 이만희 후보 측 관계자 마이크 끄기 위해 올랐다?


▲ 2일 오전 영천공설시장 유세에서 후보 간 약속한 유세 시간 합의가 깨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의 유세차량에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 측 관계자가 사전에 합의한 마이크를 끄기위해 유세차량에 올랐다가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와 심한 몸씨움이 벌어졌다. (사진/동영상 캡쳐)


제22대 총선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각 후보의 마음도 급해졌다. 이런 가운데 상대 후보에 대한 각종 네거티브 공세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영천시선관위에는 지역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 유세차량에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측 관계자가 난입해 선거를 방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관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3일 <위클리오늘> 취재 결과 이 사건은 지역 전통시장 장날 선거유세 과정에서 유세 첫 주자인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후보간 합의한 유세시간을 어기면서 촉발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이번 4.10 총선 영천·청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이영수(기호 1번) 후보, 국민의힘 이만희(기호 2번) 후보, 무소속 김장주(기호 9번) 세 후보는 지역 전통시장 유세에 시간 중복으로 인한 마찰을 우려해 사전(3월27일)에 유세시간 합의문을 체결했다.


▲ 이영수-이만희-김장주 호보 간 지역 전통시장 유세 합의문 (사진 편집/장지수 기자)


이들 세 후보자 측은 3월 28일부터 4월 8일 사이 9회에 걸친 지역 세곳의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로테이션으로 순번을 정해 각각 유세 시간을 배정하고 상호 중복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합의한 것.


합의 내용은 각 후보의 유세 종료시간 5분 전 앰프를 끄고 차량을 이동조치하고, 종료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불 이행시 다음 순번 후보 측이 앰프를 끄고 차량을 이동조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특히 세 후보는 합의 내용에 따른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한 것이다.


문제는 2일 영천전통시장 유세다. 이날 유세 순서는 첫 주자 김장주 후보는 오전 9시30분~10시 20분, 두 번째 이영수 후보는 10시 20분~11시 10분, 세번째 이만희 후보가 11시 10분~12시까지 각 50분씩이다.


하지만 이날 첫 주자인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합의한 유세시간을 약 7분여 가량 초과하면서 두 번째 유세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의 시간을 빼앗았다.


김 후보는 유세 말미에 "유세 시간은 끝났지만 조금 더 말씀드리겠다"라며 세 후보간 합의을 깬 것. 물론 사 후다음 주자인 "민주당 이영수 후보에게는 사과를 했고 이 후보역시 김 후보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라고 각 후보측 관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두 번째 이영수 후보 역시 유세시간을 넘겼다. 이 후보측은 "앞 주자인 김 후보가 먼저 약속 어기면서 우리 유세시간이 짧아졌다"라면서도 "불과 1~2분여 짧은 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아는데 이만희 후보측 관계자가 우리 유세차에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만희 후보측 관계자는 "이영수 후보의 유세시간이 끝나고 구두로 경고를 하였는데도 계속 2~3분간 기다렸다. 그래도 계속 유세를 이어가 할 수 없이 약속대로 유세 마이크를 끄기위해 상대 후보 유세차량에 올랐는데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가 과격하게 막아서면서 일부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YTN 방송은 "선거운동원이 상대 후보 유세차올라 몸싸...선관위 조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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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guest2024-04-06 12:08:17

    기본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정치라니...
    합의했으면 합의사항은 꼭 지키라고 만든건데..
    남의 유세시간 뺏으면 그건 당연히 안되는거지...

  • guest2024-04-04 05:49:43

    합의문에 5분도 아닌 2~3분도 못 기다려 준다고? 많이 조급했나? 이런것들이 정치를 한다고?  뽑아주니 권위주의에 물들어 국민들 앞에서 고개 쳐들도 뻣뻣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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