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4.10 총선 경북 경산시 선거구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5일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사전투표일인 이날 경산시장 유세 도중 2016. 12. 9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 당시 국회에서 탄핵에 반대하면서 본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사진을 들어 보이며 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연 후보는가 지난 3일 "(최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으신 분, 기권한 분"이라고 한데 따른 것이다.
최 후보는 당시 탄핵 표결 당일 국회 의총장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혼란의 끝이 아닌 시작인 탄핵은 막아야 합니다”는 제목의 호소문을 배포했다고도 했다.
그는 또 그는 “국회의원 300명 중 공개적으로 탄핵을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한 사람은 최경환 단 1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최 후보에 앞서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 최 후보의 복당(주장)에 속으면 안된다”라며 최 후보의 당선 후 국민의힘 복당 발언을 두고 격렬하게 비판했다.
"무소속 최 후보의 터무니없는 ‘복당 몽니’에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다. 무소속 후보가 ‘복당하여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겠다’는 물정 모르는 장담에는 아연실색 할 일이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한다.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라고 강조하고 “시민들께서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해 달라"고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