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만희 당선자 당선증 교부...배관진 영천시 선관위원장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는 화합과 미덕의 장 만들어가야

▲ 11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영천·청도 지역구 이만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는 배관진(왼쪽) 선관위원장 (사진/장지수 기자)

제22대 총선 영천·청도 지역구 국민의힘 이만희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이 11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당선증 교부는 전날 개표 지연으로 미뤄졌다가 배관진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과 이 당선자의 지역구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에 열렸다.

배 위원장은 이날 당선증을 교부하면서 "모든 후보자가 몇일 전까지 서로 경쟁상대였지만 치열했던 선거가 끝났다"라면서 "이제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화합과 미덕의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또 당선자에게 "임기 동안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뜨거운 열성을 보여주신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당선자는 당선 인사에서 "다시 한번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공약 등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항은 잘 챙기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또 "지역 화합과 단결을 위한 시·군민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귀담아듣고 실천에 옮기겠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영천·청도 지역에는 국민의힘 이만희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 무소속 김장주·김지미·이승록 5명의 후보가 출마해 72.1%의 투표율로 이만희 당선자 62.88%, 이영수 후보 19.53%, 김장주 후보 15.87%, 김지미 후보 0.87%, 이승록 후보가 0.83%를 득표해 이 중 이만희 후보가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