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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관급 공사 현장 불법행위 엄격히 관리해야! - 국유지에 수천 톤 폐기물 불법 야적, 산 계곡 수천 톤 불법 매립(성토),
  • 기사등록 2024-05-02 1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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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관급 공사 현장 불법행위 엄격한 관리필요

국유지에 수천 톤 폐기물 불법 야적해

산 계곡에 수천 톤  불법매립(성토) 방치

市, 불법 확인되면 엄격 행정조치 예고

업체, 폐기물 불법 야적 즉각 처리 약속


▲ (사진 1)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산 193번지 임야 계곡에 높이 10여M가량 1000㎥ 이상이 인근 영천시 지방상수도공급사업과 하수도정비사업사업 공사현장에서 발생항 사토가 반입돼 불법 매립됐다. (사진/장지수 기자)


영천시의 관급공사 현장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관급공사 시공사의 불법행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9년 연말부터 총사업비 260억원 규모 화북면 정각리 일대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A 업체에 내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 중이다.


또 2021년부터는 자양면 충효리 및 보현리 일대에 320억원 규모 영천댐 상류(충효·용산) 하수도 정비사업을 B 업체가 2026년 6월까지 5년간 공사를 진행한다.


두 업체 모두 기존 지방도와 마을 내 이면도로를 굴착해 송·배수 및 하수 관로를 매립하는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건설폐기물과 사토 처리계획은 필수다.


▲ (사진 2) 정각리 산 193번지 임야 계곡에 높이 10여M 불법 매립 현장 (사진/장지수 기자)


하지만 <영천투데이>가 1일 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각리 산 193번지 임야 계곡에 개발행위 허가 없이 높이 10여M가량 1000㎥ 이상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1, 2)


A, B 두 업체 공사장과 인근 개인 공사장에서 나온 사토로 확인됐다. 두 업체 관계자는 "일부 우리 공사장에서 사토가 반출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그 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해명하고 "자세한 불법 성토 사유를 확인해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특정 업체의 국유지 무단 점유와 불법 폐기물 임시 야적장 운영도 드러났다. 「임시 폐기물 야적장」이라는 표지판은 있으나 허위 표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 임시 야적장 현장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당국의 폐기물 야적 허가 안내 표시조차 없다. 담장은 물론 구체적 폐기물 명세 없이 수 년 간 무단 방치되어 왔다.


A 업체는 보현리 397번지 일대 국유지 1만여㎡에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아스콘과 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 수 천톤을 허가 없이 야적했다가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영천시 폐기물 관리부서가 뒤늦게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사진 3)


▲ 1일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397번지 일대 국유지 1만여㎡에 허가 없이 건설폐기물이 불법 야적되고있다. ①=허가 없는 허위 표시, ②=폐 아스콘 불법 야적, ③=불법 야적 폐기물 처리자 진출입로 (사진/장지수 기자)


A 업체는 앞서 불법 임야 매립지인 정각리 산 193번지에 야적한 일부 폐기물은 본지 취재 다음 날인 2일 곧바로 처리하고 국유지 무단 점유 불법 폐기물 야적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천시 두 사업 시행처인 환경사업소 및 상수도사업소와 산림과 및 자원순환과(폐기물 담당)는 <영천투데이> 취재와 관련해 곧바로 현장에 출두해 "각 해당 업체의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엄정한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런 위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폐기물은 즉각 처리하고 산림 훼손 및 임야 불법 매립(성토)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에 따르겠다"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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