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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읍 금호강 대부잠수교 강변 둔치...대규모 양귀비꽃 장관 - 96세 최인호 부부, "보기 드문 양귀비꽃 장관"
  • 기사등록 2024-05-10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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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하양읍 대부잠수교 강변...대규모 양귀비꽃

하양읍 '경관 농업단지' 5만㎡ 꽃밭단지 만개

이영석 읍장, "소중한 추억만드는 꽃밭 휴식처"

96세 최인호 부부, "보기 드문 양귀비꽃 장관"


▲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최인호(남 96세), 정윤식 노부부 (사진/장지수 기자)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592-1~6 금호강 대부잠수교 서북쪽 강변 둔치에 5만㎡ 규모로 조성된 꽃밭단지가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에만 해도 이곳에 해바라기와 유채꽃, 갈대 및 튤립 등 다양한 꽃밭을 가꾸었는데 지난해에는 서쪽 면에 대규모 양귀비꽃 정원을 추가 조성해 붉은색 장관을 이룬다.


10일 하양읍(읍장 이영석)에 따르면 약 5만㎡ 대규모 금호강변(하양경관 농업단지)에 붉게 핀 양귀비꽃 정원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고 밝혀 <위클리오늘>이 현장을 방문했다.


▲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592-1~6 금호강변 대부잠수교 둔치 하양경관 농업단지 (사진/장지수 기자)


마침, 대구 동구에서 거주하시는 최인호(남 96세), 정윤식 노부부가 이 소식을 듣고 양귀비 꽃밭을 찾아와 양귀비 정취에 흠뻑 빠지는 등 (사진) 평일 점심시간 때인 데도 주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최 노부부는 "정말 보기 드문 양귀비 꽃받이다. 언제 또다시 이런 양귀비 장관을 볼 수 있을지 "라며 기념 촬영을 부탁해 도와드렸다.


하양읍 소재 호산대학교에서 직선거리로 300m밖에 안 되는 이곳 '하양경관 농업 단지' 양귀비 꽃밭단지 동쪽으로는 100여대의 주차장과 다목적광장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은 지나는 길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야외 꽃밭이다.



양귀비꽃은 5∼6월에 피고 주로 흰색이지만 이곳에는 모두 붉은 홍색이다. 줄기의 높이가 50∼150㎝가량 자라는 양귀비는 동유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또는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열매가 채 익지 않았을 때 대나무칼로 상처를 내어 흐르는 유액을 모아 아편을 만들기도 한다.



이영석 하양읍장은 “하양경관 농업단지가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하양읍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시는 이곳 양귀비단지 동쪽에는 오는 가을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대규모 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모종을 가꾸고 있어 지금부터 오는 가을까지는 지속해서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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