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경북지역 고등학교 학생 6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선거방송토론을 실시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6월 1일 경북도청 웅비관에서 실시하는 토론은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선거 선거토론방송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전국 최초 민간방송토론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는 경북 22개 시·군 183개 학교 학생회장, 시·군 교육지원청 지역 연합 학생 대표 22명, 경북교육청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대표자 1명 등 총 206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경북교육감과의 대화 및 정책 제안, 단위 학교 학생 자치 역량 증진, 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정보 공유 등이 목적이다.
이를 선관위는 HCN 경북방송(인터넷 라이브)을 통해 경북 관내 전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생방송으로 송출해 선거 토론 문화를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선거방송 토론을 통해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현 공직선거 제도 중 하나인 선거방송 토론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았다고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공보·선거 벽보가 서류심사라면 선거방송 토론은 면접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새내기유권자들이 선거방송 토론을 통해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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