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만 지원하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올해 7월부터는 두 자녀 이상 학생 가구에도 지원한다.
교육청은 15일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초·중·고등학교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 학생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 계발 촉진과 학업성취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법정 수급자(1순위)와 가구 소득이 중위 80% 이하 가정(2순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3순위), 다자녀 가정(4순위) 등 순이며,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60만 원 이내 수강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령 방법은 자유수강권 신청서와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재학 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7월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331교 중 226교(초 142교, 중 20교, 고 64교) 4만9437명에 103억 7950만 원을 지원했다. 이중 다자녀 가정 학생은 4만1544명으로 지원 대상의 8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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