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MOU)

철도 연계 23개 자치단체 및 7개 공공기관

철도 이용 인구 감소 지역 방문 관광객에…

열차 운임 10% 할인 등 지자체 인센티브

인구 감소 지역 회복-지역 경제 발전 기대

▲ (사진/경상북도)

영천시를 포함한 전국 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한국철도공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상호 철도를 연결하면서 관광 활성화, 여행경비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행안부, 농식품부, 문체부, 국토부, 코레일, 농어촌공사, 관광공사 등 7개 공공기관도 포함됐다.

참여 지자체로는 태백시, 삼척시, 횡성군, 영월군, 정선군, 제천시, 옥천군, 밀양시, 청도군, 영천시, 양주시, 장성군, 함평군, 보성군, 임실군, 무주군, 김제시, 남원시, 익산시, 서천군, 공주시, 단양군, 영동군 등 23개 시·군이다.

이들 기관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정기열차운임 10% 즉시할인(철도 공사), 여행 후 열차 40% 할인권(금액 기준), 관광 인증 시 추가 인센티브(특산품·상품권 등) 제공(지자체),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역 할인(관광공사) 등이다.

영천시는 향후 철도를 연계해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영천시 맞춤형 관광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열차 할인 및 시 전용 관광상품 할인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인구 감소 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