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한동훈, "목적은 이기는 싸움, 尹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
영천당협 사무실 방문해 지지 호소
원·나·윤 후보 의식한 듯 "화합 이뤄내겠다."
당대표 선출 19~20일 모바일 투표율 40.47%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0일 오후 3시 자신의 런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영천 당협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의 영천당협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영천 당협에는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전정율 청도군의회 의장 등 지역 국민의힘 시·군·도 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후보는 이날 당 대표 선거 토론과 관련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세 후보와의 토론 과정에서 치열했던 과열 혼탁 경쟁을 의식한 듯 영천당협 방문 첫 일성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초심·진심·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초심·진심·화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는 구호는 이만희 의원 당 사무실에 걸린 현수막 문구다.
이어 한 후보는 "저와 우리, 그리고 여기 이만희 의원과 대통령의 목적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했다.
"나 자신이 먼저 창과 방패가 돼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말도 덧 붙였다.
그는 또 "최근 저에게 앞장서지 말고 이미지 관리하라는데 저는 지금보다 더 맨 앞에서 창과 방패가 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이며 "싸우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영천당협 방문에 한 후보 지지 유튜브인 락TV, 정의구현 박완석 TV 및 영주·경주에서 한 후보 지지자 30여 명도 함께 따라와 "한동훈'을 연호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영주와 대구를 거쳐 오후 3시 영천 당협에서 지지를 호소한 후 곧바로 울산 당협으로 향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 1차 모바일 투표는 20일 마감됐다. 투표율은 총선거인 수 83만 2115명 중 34만 615명이 투표해 투표율 40.47%를 나타냈다.
2차 ARS 투표는 21일과 22일 진행하며, 23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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