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전국 최초 캠핑장 인증제 시행...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공모

가족 단위 이용객 캠핑 여행(관광) 조성

도내 3개소 모집...최대 2000만 원 지원

자부담 30%↑ 매칭, 저출생 극복 대책

▲ 경북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 자호천 생태학교 야영장 (사진/장지수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전국 최초로 캠핑장 인정제를 도입한다. 저출생 극복 대책 일환으로 가족 중심의 편안한 캠핑 여행·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9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 사업’ 공모한다.

대상은 도 내 등록된 민간 운영 캠핑장으로 안전한 캠핑환경 조성 여부,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계획, 인센티브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적합한 캠핑장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캠핑장에는 가족 친화 편의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천만 원 이내(자부담 30% 이상 매칭 필요)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캠핑장 지정서’와 ‘지정 표지판’이 제공되고, ‘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도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는 경상북도 및 경북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cto2404@gt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054-740-7212)로 하면 된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 체육국장은 "이번 인증 사업이 도내 캠핑장 이용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향후 가족 친화 우수 캠핑장 인증 대상을 추가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가족 친화적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