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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재향군인회 제58차 정기총회 - 김영석 영천시장, 안보강연 수준 축사로 박수 받아
  • 기사등록 2017-01-25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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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제58차 영천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가 24일 향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을 비롯해 이상무 영천소방서장, 구본헌 육군3사관학교 근무지원단장, 황태수 보훈단체협의회장, 박상대 6.25참전유공자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향군회원 등 3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또 민순남 향군여성회장과 이춘자 여성단체협의회장, 허순애 시의원 등 여성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국가 안보 다짐에 열의를 보였다.


행사에 앞서 재향군인회는 이날 2015년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예산(안)을 심의하고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은 이사회에 위임하는 등 3개항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신성철 영천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새해에는 16개 읍·면·동 향군 대의원여러분과 함께 영천시 발전에 다함께 동참하자"면서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말하고 "불안한 시국이지만 우리 향군이 중심을 잡고 맡은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작심 한듯 안보강연 수준의 인사말을 했다. 김시장은 먼저 "6.25와 월남 참전비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웃음과 함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현 시국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제가 태어나 지금 처럼 이런 시국 사태는 처음 격는다"고 말한 뒤 "만약 지금 북한이 공격해 들어 오면 우예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향군 여러분들이 흐트러짐 없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개인적 사견을 전재로 "온 나라가 여자(최순실) 한 명 때문에 모든 기가 다 빠졌다.언론은 여론을 조작해 국제적 국익을 떨어뜨리는 암담한 처지에 이러렀다. 현재 태극기 물결이 촛불보다 더 많은 시점에 진짜 보수인 우리 TK지역 보수의 결집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좌 편향에 동경 말라"고 강조 하면서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모범향군 표창과 절도있는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결의문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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