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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2 단수 사태 대비 총력...14일~18일 또 한 번 고비 - 김하수, "불가피한 단수 시 주민 협조" 당부...1.8리터 물병 3000개, 15톤 급수…
  • 기사등록 2024-08-15 2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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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군, 제2 단수 사태 대비 총력...14일~18일 고비

1.8리터 물병 3000개, 15톤 급수차 6대 준비

김하수, "불가피한 단수 시 주민 협조" 당부

"정수장 증설 등 군민 안정적 물 사용 최선"


▲ (사진/청도군 물관리사업소 관리운영팀)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폭염 대비 물 사용량 급증으로 또다시 단수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총력 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동안 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 일대 2480가구에 단수 사태를 빚었다. 여름 성수기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운문댐 정수시설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한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은 오는 14일부터 광복절 휴일을 낀 18일까지의 주말에 물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제2 단수 사고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청도군 물관리사업소(소장 김상현)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물 사용량의 급증을 예상해 각북가압장과 오산 배수지에 15톤 급수차 6대 운영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각북면 등 고지대 단수 우려 지역을 대비해 "1.8리터 물병 3천 병을 확보해 만약의 단수 사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가뭄을 대비한 전국 14곳에 '기후위기 대응댐' 건설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청도군 운문댐(용수댐) 내 6억6000만 t 규모 보조댐(기후위기 대응댐)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하수 군수는 "주민과의 동의와 의견 수렴이 없었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노후 관로 교체 ▲송수관로 복선화, ▲하천유지관리수 기존 두 배 이상 확대, ▲일 정수량 기존 1만6000톤에서 3만 톤 증대를 환경부와 운문댐 지사에 요구해 군민의 안정적 물 사용권을 주장하고 있다.


김 군수는 만약을 대비해 "불가피한 단수 시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히고 “운문정수장 증설, 운문댐 송수터널 및 송수관로 복선화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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