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청도군, '정신 혁명’ 주제 '연합학술대회'

[제1회 세계정신올림픽 개최] 사전 준비

청도 정신 문화 화랑·새마을정신 체계화

대회 준비,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

▲ 경북 청도군 청사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청도군 운문면 소재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정신 올림픽(World Mental Olympics) 개최 준비를 위한 사전 연합학술대회가 열린다.

세계정신을림픽 목표는 새마을운동의 근면(勤勉), 자조(自助), 협동(協動)을 3대 정신을 기반으로 4차 선업혁명시대에 걸맞는 ‘21세기형 사회 혁신운동’ 정립이다.

이를 위해 청도군은 지난 7월 새마을운동연구센터 설립에 따른 위탁 공고를 내고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소장 송건섭)를 선정해 올해 운영비 1억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번 학술대회와 제1회 세계정신 올림픽(World Mental Olympics)은 

"『정신 혁명』주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 유래가 없는 행사"로 특히 "다른 종교와 사상이 융합된 유·불·선·기 회통 섹션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마을·국제개발협력 전문가 및 국제기구 담당자, 지역개발 전문가, 정신문화, 명상, 힐링 등을 포함한 정신 혁명 관련 전문가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관은 경상북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이다.

대회 구성은 조직 위원장(조덕호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사회-조덕호(대구대학교 교수, 연합학술대회 조직 위원장), 개회사-송건섭(대구대학교 교수, 새마을운동연구센터 소장), 환영사-김하수 청도군수와 박순진(대구대학교 총장)에 이어 축사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상훈 의원(국민의 힘),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전종률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상북도의원(청도)이 맡을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 회장의 ‘밑으로부터의 정신 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첫날에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임형백 성결대 교수) △ESG 정신과 새마을운동(장동희 前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정심 문화의 기초이론으로서 정신철학에 관한 단상(이해영 영남대 명예교수)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학감원법스님 청도 운문사) 등 8개 주제 발표가 있다.

2일 차(24일)에는 △골든에이지의 삶의 질(김미령 골든에이지포럼 대표) △인공지능의 한계와 기술적 사유(박성우 우송대 교수) △AI와 인간: 포스트 휴먼의 정체성(박근서 대구가톨릭대 교수) △물질에 이어 정신문명의 중심(종원명 前브루나이 대사) △청도군 새마을 수요 발굴과 대응 방안(송건섭 대구대 교수) 등 6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한편, 청도군은 이번 연합학술대회에서 청도군 정신문화인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을 체계화하고 재정립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사회의 이론적 바탕을 정립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