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육군3사관학교, 1기 출신 ‘살신성인 표상’ 故 차성도 중위 54주기 추모제 참석 - “나 외에 다친 사람 없냐?” 말 남기고 산화 “살신성인 정신 행동 실천 …
  • 기사등록 2024-08-27 10:47:37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지난 24일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故차성도 중위 54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업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3사관학교 김민식(준장) 생도대장 (사진/육군 3사관학교 정훈공보실)


육군 3사관학교(교장 이용환 소장)가 '살신성인' 정신으로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부하를 구한 1기 출신 故 차성도 중위 5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26일 전했다.


故 차성도 중위는 1970년 3사 1기로 임관해 육군 27사단 소대장으로 임무하면서 그해 5월 훈련 중 소대원이 놓친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부하들을 구하고 “나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느냐?”라는 말을 남기고 산화했다.


故 차성도 중위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24일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3사관학교 생도대장 김민식 준장, 생도 및 장병 50여 명, 3사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故 차성도 중위 추모사업회장 및 회원, 울산보훈지청장, 울산시 부시장,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장 김민식 생도대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사관생도들은 선배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국방을 이어 갈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준장은 또 “살신성인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선배님의 높은 뜻과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추모사업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121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