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팔레스, 지적장애인 하계캠프...지역사회일원 자활 계기

‘만인에 대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

장애 벗어던지고 재활 의지 고취 기회 마련

▲ (사진/ 영천팔레스 행정지원팀)

사회복지법인 창파재단 영천팔레스(원장 최경숙)가 스물여섯 번째 하계캠프를 단행했다.

26일 영천팔레스에 따르면 이번 하계캠프는 경북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한 봉좌마을 수련원에서 지난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천팔레스 하계캠프는 영천시에서 매년 캠프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캠프에는 정신지체 1~2급인 중증 정신 지체장애인 57명 외에 자원봉사자와 직원들까지 모두 82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팔레스는 대구대학교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이념과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행복을 추구하고자 ‘만인에 대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이들 장애인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와 무연고자들로 이번 캠프에는 30세부터 60세까지 원생들이 참가했다.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보물찾기, 농경 철기문화 테마공원 관람, 경주 동궁원 식물원과 버드파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를 벗어나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지역사회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된 캠프다.

최경숙 원장은 “하계 캠프는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만큼 참가한 팔레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