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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구·경북 통합 긴급 입장문...홍준표 통합 무산 페북 발언 대응 - 두 단체장, 페북으로 갑론 을박 논쟁
  • 기사등록 2024-08-27 2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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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철우, 대구·경북 통합 긴급 입장문

홍준표 통합 무산 페북 발언 대응

이철우 "난관 있더라도 계속 진행돼야"

홍준표, "생각 달라 무산된 것 아쉽다"

두 단체장, 페북으로 갑론 을박 논쟁


▲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영천투데이 자료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진행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지만 합의와 조정이 중요하다."며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27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이 지사의 이번 입장문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경북 행정 통합 무산 유감 표명에 따른 대응 일환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자신의 페북을 통해 오늘(27일)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의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다"면서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또 홍 시장은 "더 이상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장기 과제로 돌리고 자신은 대구 혁신 100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사실상 통합 무산을 선언했다.


앞서 이 지사와 홍 시장은 통합 청사 분리와 시군 권한 강화 및 축소 문제를 놓고  서로 이견을 노출해 왔다.


특히 홍 시장은 지난 17일 '이달 28일까지 시한을 정해두고' "대구시가 제시한 통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28일까지 협의 성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합문제를 장기 과제로 넘기겠다."며 이 지사를 압박해 왔다.


여기에 이 지사 역시 27일 오전 페북을 통해 홍 지상의 제안에 반박하고 "대구시가 청사를 3개 놓자는 주장은 기초 정부 역할을 줄이겠다는 발상이다"며 홍 시장의 '서울시 모델' 제시안을 정면 반박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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