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소방서 제공>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구정 연휴를 하루 남겨둔 29일 영천 지역 한 양돈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 천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36분경 고경면 도암리 C농장(백 모씨, 64)에서 불이나 영천소방서와 인근 경주소방서에서 소방차 13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이 동원돼 화재발생 10여 분만에 조기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사 5동 가운데 2동이 완전 전소되고, 사육 중이던 돼지 수 백 마리(영천시 추산 300여 두, 소방서 추산 700여 두)가 폐사 돼 소방서와 영천경찰서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평소 이 농장은 축사 5동(1,016.86㎡)에 약 1,200여두의 돼지가 사육중인 것으로 소방서는 추정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보험가입총액, 6억1700만원)에도 가입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난 후 현재 가축재해보험 손해사정사의 방문조사가 완료됐으며, 화재 축사는 철거를 시작하고 폐사축은 현재 랜더링 업체를 통해 처리중이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화재 전문 감식반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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