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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항일독립운동가 장택상의 예술적 안목을 돌아본다. - 10월 30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구미 출신 역사적 인물 재조명, 정…
  • 기사등록 2024-09-19 19: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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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12일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 기획전 예술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문화예술과)


구미시와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은 지난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 개막식을 개최했다. 


창랑(滄浪) 장택상(張澤相, 1893~1969년)은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독립운동을 근대에는 대한민국 건국 시기 최대 외무장관과 제3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인으로 


1945년 8월 15일 광복 직후 경기도 경찰청 경찰부장, 제1관구 경찰청장, 수도경찰청장을 역임하며 조선공산당원과 남로당 진압을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어찌 보면 예술·문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정치인으로 보이지만 추사 김정희 작품과 역사적 공예품 등을 수집할 정도로 예술에 조예와 안목이 깊다. 


구미시가 구미성리학역사관 강당에서 지역 인물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30일까지 장택상이 수집한 예술품 전시회를 갖는다. 


▲ (사진/구미시 문화예술과 제공)


이날 개막식에는 창랑 장택상 선생 관련 문중인 인동장 씨 종중과 구미 지역 문중 인사, 유림단체, 문화 예술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장택상 선생은 추사 김정희의 완당횡액과 현판, 청화백자, 나전칠기 공예품 등 수백여 점의 예술품을 모아 그의 예술적 안목을 되돌아보게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시가 구미 출신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택상 선생의 예술적 안목과 애국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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