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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방어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 전격 취소
  • 기사등록 2017-02-03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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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매년 실시해 오던 영천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지역을 AI 청정지역으로 지켜 내겠다는 영천시의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오는 2월11일(음력 1월 15일) 실시 예정이던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역에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2차례 발생경험으로 보았을 때 발생 잠재력이 높아 종식 시까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 어울렸던 영천시청년연합회 주관 달집태우기, 기원제, 줄다리기 등 시민 화합행사를 올해는 보지 못하게 됐다.


이번 행사 취소는 "축산농가 보호 및 AI 확산 방지 목적도 강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AI로 인해 제55회 경북도민체전까지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3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행사 금지 지침도 있지만 앞서 경북도 타 도시 대부분이 이미 대규모 보름행사를 취소해 우리 시도 당연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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