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천, 내년까지 1000억 투자 1만 평 규모
첨단물류센터 조성...쿠팡(주) 내년 9월 준공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일반산업단지
2026년까지 3조 투자 9개 물류센터
500여명 직고용 통한 청년 일자리↑
물류거점 통한 경북도민 편의 증진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
경북도는 7일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에 있는 일반산업단지 내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9월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경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0년 경북도-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한 후 현재 전국 70%에 미치는 쿠팡 배송가능 지역을 2027년까지 100%로 늘리고 비수도권 지역의 고용 비중을 8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을 8만여 명으로 늘려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 근무자 비중을 80% 이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주) 대표는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북도, 김천시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