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홍보 포스터/김천시 축산과)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올해 럼피스킨(LSD)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전에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 태세다.

지난 6일 기준 5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17건이 발생한 데 따른 확산 방지 대응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럼피스킨(LSD)병 미발생 상태다. 발생농장은 사육 두수 전체가 아닌 정밀검사 후 양성 개체만 살처분하는 것으로 차단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별히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시는 관내 소 전두수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 일제(보강) 접종을 완료했다.

또 예비비 등을 확보하여 소 사육 농가에 소독약품(1,200kg), 흡혈 곤충 살충제(2,943포), 생석회(3,000포)를 배부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축시장 출입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소독을 시행(거점 소독시설 24시간 운영) 하여야 하며, 럼피스킨 백신 접종 개체만 농장 간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완료됐지만, 농장 단위의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