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11일 경북도청 동락가관 농업인의 날
경북 농업명장 영천시 장현기 씨
축산부문 농업인 대상 우지원 씨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우리 후손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 사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농축산유통국 농업대전환과)
경북 영천시 자양면 장현기 씨가 경북 농업명장 반열에 올랐다. 또 영천에서는 우지원 씨가 축산부문 농업인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 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씨가 선정되었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선정됐다.
영천시 장현기(65세)씨는 사과 단일 생산자 중 최대규모 사과원 18ha 조성으로 전국 유기재배 사과의 약 70%를 생산 중이며, 우드칩 발효농업으로 지력을 증진해 우수한 품질의 사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우지원 대표는 독감백신 제조용 무균란을 공급해 신종플루 조기종식에 기여하고 국내 최초 직립식 케이지 인공수정 사양기술을 개발해 고품질 종란 생산을 통한 전국 양계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이다.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고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가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부르다 명칭과 날짜가 바뀌며 1997년 11월 11일을 현재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첨단농업, 농식품 유통혁신은 향후 미래 농업의 신동력 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 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