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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본 고시엔에 울려 퍼진 교토국제고 교가, "동해바다 건너" - 야마도(大和國)국가 통치한 한 우리 조상
  • 기사등록 2024-11-20 20:25:24
  • 수정 2024-11-20 2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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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고시엔에 울려 퍼진 교토국제고교가 "동해바다 건너"

야마도(大和國)국가 통치한 한 우리 조상

김문길, "시마네현 한국신(神) 다케스사노"

통일 일본 스진천황(崇神天皇)은 가야인


▲ 일본 시마네현 오다시 이소다케쵸 오후라 2719번지(島根縣 太田市 五十猛町2719番地)에 있는 한신신라신사(韓神新羅神社) 간판 (사진/2007년 김문길 박사 촬영)


지난여름, 일본 고시엔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교토국제고등학교 교가가 일본문화연구소 소장 김문길 박사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 교가의 첫 노래 글(동해바다 건너~) 때문이다.


김 박사는 교가에서 "동해바다 건너~~우리 조상의 꿈자리"의 의미가 한국인이 동해를 건너가 일본 열도를 통치했다"라는 의미로 해석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고 세계 지도에도 '일본해'로 명명해 알리고 있기 때문에 김 박사의 이런 주장은 더 의미가 크다.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맞물려 우월적 국제적 해양 주권을 주장하는 일본으로서는 못내 불편한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본지 애독자 김문길 박사(일본문화연구소 소장)가 일본의 고사를 통해 일본 열도에 울려 퍼진 교토국제고 교가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최근 '일본 열도를 통치한 한국의 조상'이라는 자신이 연구 주제를 보내왔다.


본지에 보내온 김 박사의 연구는 "동해를 건너 일본으로 들어간 신라인이 일본 시마네현을 통치했다"라는 일본 시마네현 '한신신라신사'에 대한 연구다.


김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신라인 '오아마데라스(天照大神)의 동생 다케스사노 미코토(武進 雄尊)'이 시마네현을 통치한 것으로 시만네현 조상은 우리 신라인이다.


신라 장군이 울산 앞바다를 건너 시마네현에 들어가 통치하고 사(死)후 후세들(시마네현민)이 제사를 모시는 신사가 바로 한신신라신사(韓神新羅神社)다.


신라에서 온 이들은 한신이라 불렀고 韓神新羅神社를 포함해 일본 열도에 韓江, 韓山 등 한(韓)자를 붙인 지명이 많은 이유다.


韓神新羅神社는 시마네현 오다시 이소다케쵸 오후라 2719번지(島根縣 太田市 五十猛町2719番地)에 있다.


▲ 신라 장군이 울산 앞바다를 건너 시마네현에 들어가 통치하고 사(死)후 후세들(시마네현민)이 제사를 모시는 한신신라신사(韓神新羅神社) 정문 (사지/김문길 박사 제공)


신라인 다케스사노 미코토(武進 雄尊)는 오아마데라스(天照大神)의 동생이고 그는 아들 하나 공주 둘을 두었는데 아들 이름은 이소 다케 (五十猛), 공주는 오야히메(大屋姬)와 고즈히메(孤津 姬)다. 세 자녀는 신라에 건너와 문화활동(유학)을 했다는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김 박사는 지난여름 일본 열도에 울려 퍼진 교토국제고 교가의 내용이 바로 한국의 조상이 동해를 건너 일본 열도를 통치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교토국제고교가] "동해바다 건너 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저녁 몸과 덕 닦은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학교 창립 역사와 지역 민의를 반영하면 교가 내용 중 야마토(大和) 땅이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의미는 "가라이(가야) 씨족이 일본으로 건너와 새 국가 건설을 꿈을 이뤘다."라는 해석이다.


일본 국가 이전에는 백제-신라-고려인이 일본으로 유입되어 씨족 단위 국가를 통치해 왔다. 메이지유신(1876년) 이 전에는 신사가 아닌 사당으로 존재했으며, 이후부터 신사로 명칭 되고 천황의 신사는 신궁으로 불려 왔다는 것이 김 박사의 연구 결과다.


앞서 김 박사는 올해 4월 가야문화진흥학술대회에서 “일본 10대 천황 스진천황(崇神天皇)은 가야 씨족이다”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로 “가락왕국의 씨족인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어느 왕족이 일본에 들어가 강한 통치력을 발휘하였다”며, 그 천황이 바로 “숭신(스신) 천황(崇神天皇)이고 본명은 미마키 이리히코(ミマキイリヒコ)”라고 밝혔다.


▲ 본지 논설 한일문화연구소 소장 김문길 박사 (사진/영천투데이 DB 자료)


스진천황(崇神天皇) 이전에는 부족의 힘센 통치자가 존재할 정도의 신화적 존재로 제대로 된 국가 역할은 없었으며, 10대 스진천황이 사실상 일본 열도 통일국가 제1대 천황이 다름 아니다.


통치 체제를 갖춘 것은 스신천황(崇神天皇) 때부터이며 그가 가야 김 씨 곧 김해김씨의 후예”라는 김 박사의 학술 연구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민족 교육을 위해 세운 '교토조선중'으로 출발해 1958년 '교토한국학원'으로 재편하면서 한국 정부 인가를 받았다.


, 2003년에는 '교토국제중·고교'로 이름을 바꿔 일본 정부로부터 정식 학교 인가를 받은 학교는 전교생 160명 중 조선인 30%, 일본인 65% 기타 5%로 구성되어 있다.


1999년 처음 야구단(단장 왕청일)을 창단해 창단 25년 만인 지난여름 일본 고교 꿈의 무대인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어 교가가 일본 열도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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