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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제역 비상, 충북 집유차량 경북 농가와 연결 - 김관용 지사, 영천 등 도내 8개 시·군과 야간 긴급 영상회의
  • 기사등록 2017-02-07 1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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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 역학조사 결과 보은지역 젖소 집유차량이 경북 김천과 상주 농가 등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경북도가 비상에 걸렸다.


때문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밤 10시 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천시를 포함한 구제역 관련 도내 8개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예찰과 방역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 젖소농가의 집유차량이 경북 김천의농가 19곳과 상주시의 8농가 등과 연결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 구제역이 발생했던 영천, 고령, 안동, 봉화, 문경 등 6곳의 시·군과도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상태와 항체형성율이 저조한 농가를 상대로 정밀 예찰활동을 펴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모든 우제류에 대한 도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또 충북 보은과 가까운 경북 상주와 김천 등에는 구제역 추가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도는 그러나  충북 보은 발생농가와 집유차량의 연결이 있었던 김천,상주의 27곳 농가에 전화예찰과 임상관찰을 실시한 결과 아직 별 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던 충북 보은 젖소농장은 6일 최종 혈청형 O형의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히고 또 7일 추가로 전북 정읍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돼 이래저래 경북도가 긴장할 수 밖에 없다.


구제역 확산이 심상치 않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후 6시부터 8일 0시까지 30시간 동안 전국 축산농가와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차량 등 22만개소(대)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스틴드스틸,standstill)을 발동시킨 상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국 농가들 마다 시름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구제역 발생으로 영천지역 시민들의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 영천지역은 그나마 아직 AI를 방어하고 있어 한숨 돌리고 있지만 지난 2014년에 구제역악몽에 시달린 터라 이번 충북 보은 구제역 발생이 경북 농가와 연결돼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영천시 우제류 사육현황은 한우 1,250농가(4만892수), 육우 56농가(1천693수), 젖소 48농가(2천960수), 돼지 84농가(20만8천909수) 로 확인되고 있다.


<6일 밤 10시 30분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이 구제역 긴급 영상회의를 하고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6일밤 10시30분 경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내 8개 시·군과 구제역 </span>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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