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종계 9만 4032수 살처분

10Km 내 157 농가 41만 8764수 이동 제한

긴급 소독약 1021병 공급 완료

생석회 4500포 농가 공급 계획

▲ 11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화남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있다. (사진/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영천시 화남면 한 종계 농가 종계장에서 11일 21시 30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날 영천시는 오전 10시 소고부터 밤 9시 30분 확진까지 발생 농가 인근에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부터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양성 확진과 동시 10Km 내 가금류 157호 농가(41만 8764수)에 대해 이동 제한을 발령하였다.

도 발생 농가를 포함해 인근 2호 농가 등 가금류 9만 4032수에 대해 전량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10km 방역대 내 157호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인근 도로에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 운영하여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방역에 나서는 한편, 긴급 소독약품 1021병을 공급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생석회 4500포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 대책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여 AI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실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