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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늦깍기 만학도 할머니들, 졸업장으로 맺힌 한 풀었다. - 고경초 제86회 졸업식, 전교생 11명 졸업에 할머니 4명
  • 기사등록 2017-02-10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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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고경초등학교(교장 정병태)는 10일 제86회 졸업식과 함께 정병태 교장선생님의 퇴임식을 거행했다.


1928년에 개교해 이번 제86회 졸업식에는 11명(전교생)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별한 뉴스는 이번 졸업생 중 4명의  초고령  늦깎이 할머니들이 면장 표창장을 받으면서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연령 76세인 인생 후반기 만학도 할머니들은 자녀를 키워놓고 공부에 대한 열망으로 공부의 꿈을 이룬 어르신들이다.  6년 동안의 초등 과정을 힘겹게 마치고 졸업장을 받았다.


장춘이(85) 할머니는 “수십 년 가슴에 맺힌 한을 푼 오늘이 생애 제일 행복한 날”이라며 환희 웃었고, 이날 퇴임식을 가진 정병태 교장선생님은 “11명의 졸업생과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와 희망찬 출발을 하게 되어 너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장해규 고경면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졸업까지 최선을 다하신 어르신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퇴임하시는 정병태 교장선생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교육기관의 협치를 통해 더 많은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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