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미디어팀 ]
탄핵반대 단체 관저 앞 500여명 집결... 태극기·성조기 들어
탄핵찬성 단체 볼볼빌딩 앞 20여명 소규모 농성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등 탄핵 반대 애국시민 500여 명은 관저 인근 루터교회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尹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공수처 尹대통령 체포 영장은 불법으로 이뤄졌으며, 경찰과 법원이 짜고 오로지 대통령 망신주기위해 체포가 목적이다"라며 "우리는 공수처가 포기할때까지 절대 물러서지 않을것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도에는 "헌정질서를 행동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尹대통령 지지를 위한 화환이 줄지어 서있다.
한편 촛불행동 등 탄핵 촉구 단체 회원 20여 명은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소규모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특급범죄자 김건희 즉각 체포"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 체포시까지 매일 오후 3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부 참가자들은 전날부터 밤샘 집회를 이어갔으며, 참가자들은 롱패딩과 모자, 목도리, 은박 담요 등으로 중무장한 채 한파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