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남지역 예술 이끌 공연 예술단 8곳
안동 시립공연단 등 대구·경북 세 곳
진주 극단현장 등 부산·경남 다섯 곳
정부가 연극·전통예술·클래식·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예술을 이끌 공연예술단체 32개 선정 발표하면서 영남권인 경북과 경남권에 총 8개의 공연예술단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들 단체에 2025년 1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작품 창작과 홍보, 평론 등 종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새해에는 전국 6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예술단체 기준 122개 단체가 지원하며 전년 대비 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영남지역 8개 예술공연단체 중 대구·경북에는 ▲대구 영남오페라단 ▲안동 시립공연단 ▲영주 한문화이트비젼 세 곳이 선정됐다.
또 경남과 부산에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거제 극단예도 ▲진주 극단현장 ▲밀양 밀양아리랑예술단 더섯 곳이다.
경북 안동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립예술공연단체를 설립해 16세기 요리책 수운잡방을 소재로 관객 참여형 공연을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작품 제작 외에도 단체 홍보, 평론 제공, 단체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성과 우수 단체는 서울 및 해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도 제공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가 고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예술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