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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탄핵반대집회참가 발언 후, 영천지역 탄핵반대목소리 탄력 받아 - "가자!, 서울 탄핵기각 태극기집회"
  • 기사등록 2017-02-17 11:27:37
  • 수정 2017-02-18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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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극기집회 2월18일 오전6시 50분 영천역 대형버스 출발]


[영천투데이=장지수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차 전국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천지역의 탄핵반대 볼륨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진주 를 시작으로 지방까지 점차 탄핵반대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경북권에서는 구미 남유진 시장이 일찌감찌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해 박 대통령 구하기에 나섰고, 김관용 경북지사도 14일 자신의 지지자기반인 용포럼 창립식에서 “오는 26일 대구 박 대통령 탄핵반대집회에 나가겠다”고 발언하는 등 경북지역 자치단체장과 정치권 일각에서도 탄핵반대운동 동참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잔잔하게 움직이고 있던 영천지역 탄핵반대목소리도 점차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빠르면 영천지역 단독 탄핵반대집회도 나올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있다.


앞서 김영석 영천시장도 평소 기회 있을 때마다 조심스럽게 “보수결집을 위한 대 결단이 필요하다”며 현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해 오기도 해 무리 없이 탄핵반대목소리가 점차 힘을얻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지난15일에는 밤 10시부터 영천시내 서문육거리와 시내 국민은행 앞, 그리고 영천시청오거리 등에 박 대통령 탄핵반대현수막 5~6장이 곳곳에 나붙었다. 오는1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기각을 위한 태극기집회 참가안내문이다.


현수막에는 매주 토요일(오는 18일) 오전 6시50분에 영천역 광장에서 대형버스가 출발한다고 알리고 시민들에게 함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현수막은 김 도지사가 “대구 탄핵반대 태극기집회에 나가겠다”고 발언한 바로 다음날부터 시내 곳곳에 내 결려 시민들은 김 지사와 현수막의 연결성을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이한 것은 현수막보다 훨씬 앞서 일부 영천시민들이 서울 등 태극기집회에 이미 참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들 시민들은 지난 4일 제11차 서울 광화문 태극기집회 참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주토요일 한 차례도 빠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히 영천지역에서 서울태극기집회에 처음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열성가족(4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집회참가자들은 지난 구정 전 이미 4~5명이 한차례 서울집회에 다녀왔으며 지난 4일에는 7~8명 그리고 13일에는 21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오는 18일 제13차 탄핵무효 태극기 집회(탄기국)에 참가할 예정인원은 아예 대형차량2대를 통째로 빌려야할 정도로 접수인원이 80여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같이 탄핵반대 태극기집회참석 안내 현수막이 시내 일원에 내 걸리자 시민들이 앞다투어 참석을 희망한 거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제 약 100여명이 넘을 것으로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으며, 출발차량은 오전 6시30분 북안을 출발해 도동 청수주유소를 경유하고 영천역에서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할 것으로 파악된다.


본지 확인결과 이 같은 탄핵반대집회에 영천시의회 A의원도 함께 포함된 것이 확인 됐다. A의원은 순수하게 “개인자격으로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대구 집회와 서울집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A의원은 “실제 집회에 나가보니 영천에 앉아서 느끼는 대통령탄핵소식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언론에 속고 특정 검찰에 오히려 농락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며 계속해서 탄핵반대집회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언론이 사실 너무 왜곡과 허위보도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정직한 보도매체로 알려졌던 JTBC가 테블릿PC를 완전 조작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습니다”며 “박 대통령이 잘 했다는것은 아니지만 과거 역대 어느대통령보다 못한것을 찾아보기 어렵고 또 탄핵 대상도 아니다”면서 탄핵반대의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또 그는 “지금 우리에게는 신문도 종편도 없다”고 말하면서 “최근 MBC가 보도의 형평성을 유지하는것을 제외하고는 오직 우리에게는 내 손안에 스마트폰만 믿을 뿐이다”며 언론의 편협한 보도를 맹비난 했다.


한편 16일 오후 1시~6시 대구 반월당(동아쇼핑)일대에서 탄핵기각국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제12차 전국보수연합 총결집대회(헌법수호와자유 대한민국 지키기 범국민대회)에 영천지역에서 4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8일 서울집회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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