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경북 3 곳 선정

상주·영천시-군위군...20일 선정 심의위원회

국방부-대구시, 3월 최종 이전 후보지 결정

국방부는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군공항 및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세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22일 국방부와 영천시,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방 임무 수행 여건 및 부대원 정주 환경 등을 평가해 상주시와 영천시 그리고 군위군 세 곳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공항 및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군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2년 9월 군부대 유치 희망 지자체를 공모해 10월에 영천시를 포함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등 5개 시·군의 참여 의향을 받았다.

대구시는 예비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사업성 및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올해 3월 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유치 후보지를 임고면 매호리 일원으로 정하고 민군상생복합타운(망정우로지공원 남측 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국방부와 대구시에서 요구한 야외 종합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의 경우 화산면 일원 1천322만여㎡(400여만 평) 부지에 ▷곡사화기(60mm, 81mm 박격포) ▷직사화기(기관총 등) ▷전술 훈련장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