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감나무 높이 3~3.5m로 낮춰 생산성↑↑
작업 능률 향상 및 농업 안전사고 예방
수고 낮추기... 2016년부터 올해 10년째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청도반시 수고 낮추기 현장 기술교육을 기술단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고 낮추기 사업은 청도 감나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청도반시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고령층이나 취약계층 농가들이 자가로 수고 낮추기 작업을 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감나무의 높이를 3~3.5m 이내로 낮춰 지원하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씨 없는 감으로,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은 특성으로 유명하다.
군은 이 사업을 2016년 도입하여 올해로 시행 10년 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작업 능률 향상 및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재배 농가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농가의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영농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