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명절 어려웃 이웃을 위해 각 읍·면에서 관리하는 `천사냉장고`에 기탁할 떡국떡 300봉지(15 말)를 만든 청도군의회 전체 의원 (사진/청도군의회)

청도군의회(의장 전종율)는 지난 22일 설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떡국떡 15 말(300kg)을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천사냉장고'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전종율 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흰 떡국떡을 300봉지에 담아 9개 읍·면 천사냉장고에 배분해 전달했다.

'천사냉장고'는 각 읍·면에 배치된 일정 규모 냉장고다. 여기에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이 필요하면 냉장고에 있는 물품을 편안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청도군의회의 이번 떡국떡 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종율 군의회 의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홀로 외롭게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떡국떡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